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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무 IT긍융전반 취업팁!



[멘토소개] 

현) 외국계 손해보험사 소비자 보호 업무

전) 투자자문사 3년/ 생명보험사 2년 

전공) 경제학과







[직무내공]


금융권 개요


업권은 은행, 보험, 증권사가 있고, 이를 보좌하는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신탁사가 있다. 그리고 금융공기업, 기관을 관장하는 협회, 거래도 등이 있다. 정확하게 나누자면 더 세분화할 수 있겠지만 이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금융권에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들은 은행, 보험사, 증권사를 통해 가입해지한다. 이 세 곳을 메인으로 두고 생각하면 좋다.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판매해서 돈을 벌고, 받고 보험료를 지급한다. 수익과 지출이 분명하고, 지출이 많으면 적자가 되는 구조다. 보험료 안에는 보험료로 나가는 비용과 사업비, 보험설계사의 수수료 등으로 구성해서 보험사 자체로 자산운용을 한다.
보험 설계, 영업, 보험료 관리, 증권 관리, 서류를 관리, 민원 관리, 계약 관리, 자산운용, 총무/인사/재무/회계/소비자보호, IT 등 다양한 직무로 되었다. 우리나라 보험사는 대부분 공채로 채용되며, 채용공고에서 직무를 보면 더 뚜렷하게 볼 수 있다.
은행은 예금을 맡기면 예금이자를 줘야 한다. 대출을 팔고 대출이자를 받으면 예금이자를 준다. 돈을 받고 그 돈으로 돈을 벌고 다시 분배한 후에 잉여금으로 운영하는 구조다. 현금의 흐름을 보면 업권에서 어떤 형태로 돈을 버는지, 어떤 직무가 필요한지 파악할 수 있다.
증권사는 말그대로 투자중계업/매매업을 한다. 주식투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매매시스템으로 수수료를 벌거나, 금융상품을 (펀드,보험 아이피에이) 등을 팔아 수수료를 받는 업을 한다.
은행이든 보험이든 증권사든, 대부분의 회사들은 자금을 전문적으로 스스로 운용하기 어렵다. 투자자산운용사에  돈을 맡기고, 운용사는 투자를 해서 회사로 다시 돈을 돌려주는 구조다. 증권사 자체는 펀드를 운용하는 곳이 아니라, 상품 매매를 진행하는 조직으로 이해하면 된다. 

일을 하는 관점에서 이야기하자면, 프론트-미들-백 세 파트로 이야기할 수 있다. 프론트 오피스는 돈을 직접적으로 관리하는 부서로 돈을 벌어오는 일을 한다. 미들 오피스는 프론트를  보좌하는 부서, 백오피스는 인사회계총무, IT 등 지원 부서이다. 금융맨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프론트-미들까지 생각하면 좋다.









현재 하는 일


현재 하는 일은 ‘금융소비자보호업’이다. 금융사는 소비자보호 구성이 필수적이다. 금융사가 상품을 판매하거나 영업을 하거나 자금을 운용할 때, 소비자를 기만하지 않도록 조직을 통해 내부를 통제하는 일이다. 상품개발, 영업 방식, 광고 전반에서 작동한다. 오해의 소지가 없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일, 금융상품을 구매하고 접근하는 데에 있어서 불안정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상품을 가입하지 않도록 하는 일 등을 법에서 제한하는 일이다. 






국내계와 외국계 차이


우선 채용방식이 다른 편이다. 국내계는 공채로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외국계 같은 경우는 계약직 채용이 꽤 많다. 일하다가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커리어상 공채로 가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다면 외국계에서 계약직, 파견직 등 임시직으로 일하며 경력전환을 하는 루트도 추천한다. 정규직이 아닌 만큼 취업형태가 불안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각을 조금 바꾼다면, 커리어를 쌓는 과정으로 생각할 수 있다. 우선 업권에 진입하면 경력직, 추천 기회, 계약 연장 등 커리어로 연결되는 경로가 더 다양해진다.
워라밸이나 급여 관점에서는 국내 금융사에 비해 외국계는 야근수당과 성과수당은 좋다. 다만 기본급은 낮다고 느낄 수 있다. 워라벨도 외국계가 더 좋은 편이다. 7시간 30분 근무한다.
일하는 방식은 거의 비슷하다. 외국계 회사는 헤드가 외국인이라는 정도이다. 보고서에 외국어가 더 많이 들어가고, 회의자료에 보고용으로 외국어 자료가 조금 더 들어갈 뿐, 직원들끼리는 차이가 크지 않다. 






투자자문사의 하루


7:30 출근.
아침회의.
주식시장 열리기 전, 전날 유럽과 미국 시장 분석/ 우리 종목 업데이트/ 기업분석 발표/ 포트폴리오 변화 파악

8:30 준비시작

9:00 주식시장 시작- 15:00 주시시장 마감
종목을 받고, 리포트를 읽는 일을 반복.
점심 시간도 보통 업무 차 미팅을 갖는 경우가 많음

15:30 하루 결과물을 받고
포트폴리오 검토, 기업탐방 및 보고서 작성. 

20:00 퇴근
퇴근 후 유럽/미국장 흐름 확인







 






[취준내공] 



필요한 자격증 


투자사의 경우 금융투자협회(https://www.kofia.or.kr/index.do) 에 회원사동정 메뉴에 작은 금융사의 채용공고가 올라온다. 채용공고에서 우대하는 자격증을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몇 가지 공고를 읽다보면, 어떤 자격증을 준비하면 좋을지 감이 온다.
자격증마다 평균 수험기간이 있는데, 평균수험 기간이 6개월 이상인 것을 취득해야 인정받을 수 있다. 투자상담사처럼 취득하기 너무 쉬운 자격증은 취급할 필요가 없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직장을 다니면서도 커리어 향상을 위해  취업 준비를 하고 있다면 자격증 취득과 자기개발은 꼭 필요하다. 






스펙이 부족한데 지원서를 넣어도 될까?


한 회사에 입사하고 나면 스펙이 천차만별이다. 물론 스펙이 좋으면 장점이 되겠지만, 스펙이 유일한 합격 요건은 아니다. 조직에는 다양한 인재가 필요하고, 그런점이 반영되어 채용을 결정하는 것 같다. 고스펙자와 자기소개서가 좋은 사람, 에너지가 좋은 사람 등  합격 사유가 각 다르게 느껴지는 동료들이 많다. 스펙이 100은 아니다. 조직은 결국 조직에서 함께 일할 사람을 찾는다. 조직에서 재교육할 수 있는 적절한 사람인지가 중요하다. 그래서 모든 조건을 떠나 좋은 에티튜드를 가지고 있는 것은 필수적이다. 





고시에서 떨어진 후 취업과 고시 준비 중 고민중인 청년입니다. 
취업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는 않을까요? 


본인의 경험을 돌아보면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만 보인다면 일자리에 대한 절박함을 어필하는 것도 플러스가 된다. 고시는 합격자보다 불합격자가 더 많은 시험이다. 불합격한 사실을 실패라고 생각하기보다, 불합격한 사실로 두고 다음 스텝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시험을 다시 시도할 수도 있고, 미련 없이 공부했다면 '지금의 나'에 집중하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노력했던 것, 공부했던 내용 모두 나에게 취업을 위한 소스가 될 수 있다. 내 경험을 기반으로 방향을 잘 설정하면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다,

CPA를 준비했다면, 최종 자격증을 취득하면 좋겠지만 하위 자격증을 취득해도 앞으로 진로 준비에는 충분히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 외무고시를 준비했다면 어학능력이 출중할테니 외국에 지사가 있는 외국회사의 한국지사에 취업하는 것도 전략적으로 정해볼 수 있다.







사기업 - 공기업 인턴 모두 같은 경력으로 볼 수 있을까요?


하는 일은 똑같다. 사기업은 이익의 범위를 크게 추구하고, 공기업은 이익을 추구하는 목적이 조금 다를 뿐이다. 일을 하는 내용은 거의 같다. 인턴 경험은 일의 능력을 평가하기보다, 업권에서 일을 경험해 봤다는 사실을 평가하는 일이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 커뮤니케이션 방식 등에 대한 이해도와 연결된다. 일이 아니라 조직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았다는 사실 자체로써 사회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단순히 직무적인 측면이 아니다. 직장도 하나의 사회라고 보았을 때, 인간적인 관계를 쌓는 곳이기 때문에 그런 것을 배운다고 생각하면 좋다.  

사회경험은 면접에도 도움이 된다. 갈등상황, 사회생활을 묻는 질문을 받았을 때 경험이 없다면,  단순히 인터넷에이나 책에 있는 뻔한 답을 말하게 되는데, 인턴경험이 있다면 훨씬 진솔한 답변을 할 수 있다. 

 









마치며

지금까지 취업을 하고, 이직하는 경험을 하면서 본인 관점에서 생각을 나누고 싶었다. 이 이야기가 정답이라기 보다, 이런 관점이 있다는 정도로 참고하고 앞으로의 판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일을 하면서 지내보니 취업 후에도 커리어 개발은 계속 필요하다. 특정 일이 주는 직무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 자체가 다른 일을 하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일이란 단순히 해당 직무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파생되는 일이 많다. 기업분석이 가능하다면 리스크분석, 신용평가사로서 평가할 수 도 있다.  일의 연계성, 직무 스킬 들을 접목한다면 다른 직무에 충분히 지원할 수 있고, 더 넓게 방향을 확장해 볼 수 있다. 좋은 태도로 성실하게 준비한다면 좋은 평가를 받고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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