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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컨설팅컨설팅/Digital Transformation 분야



[내공선배 소개]

내공선배 김상묵님은 컨설팅 직무를 거쳐, 현재 IT플랫폼 기업 운영혁신팀 Digital Transformation 분야에서 일하고 있어요. 궁금한점과 관심 분야가 다른 청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주셨습니다. 





[직무 소개]


-컨설팅

기업의 홈페이지 리뉴얼/매장 운영, 은행 전자서식 도입, 전사 비즈니스 모델 혁신 등 다양한 일을 했다. 컨설팅 업무를 5년 정도 했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에서 나아가 실제 내 것을 해보고 싶다는 고민 끝에 최근에 직무를 변경했다.


-Digital Transformation

쉽게 말하면 ‘사람이 하던 일을 자동화한다, 디지털화 한다’라고 보면된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만든다. 자동화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서 업무를 혁신하는 성격의 프로젝트를 많이 하고 있다.





[취준내공]


인턴/공모전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것은 인턴이다. 나도 학생때부터 3번의 인턴을 거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사회경험/실무경험을 먼저 해 볼 수 있는 기회다. 기간이 짧더라도 그런 경험을 해봤다라는 스토리를 얻을 수 있다. 이 일이 나와 맞는지 스스로 검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일단 관심있는 인턴은 아낌없이 지원해보길 바란다. 나도 첫 인턴을 지원할 때 3학년이었다. 어차피 4학년만 뽑을 것 같은데 하면서도 하고 싶었으니까 그냥 썼다. 그리고 운 좋게 합격했다. 안 썼으면 기회도 없었을 것.


공모전은 인풋 대비 아웃풋이 적다는 느낌이다. 아무리 공을 들여도 수상을 해야 이력서상에 의미가 더 커지는 것도 있고. 어차피 직장생활을 할 거라면 인턴이나 사회생활 경험을 더 추천한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스타트업 경험이나 색다른 비즈니스 모델로 창업하는 도전도 해봤으면 한다. 대학생때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기 때문에 다양한 길에서 기회를 엿보면 좋지 않을까.


인턴, 공모전, 대외활동 등 취업을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하실텐데, 이것을 지원서/이력서상에 어필할 때 해당 분야에 맞는 적합한 워딩을 쓰는 노력을 해야 한다. 업계/분야 마다 쓰는 워딩이 다르기 때문에 그 핏을 맞춰야 효과적이다. 타켓팅하는 업계의 워딩을 쓰면 지원서/이력서를 읽는 사람도 신뢰가 간다. 추가로 여러 사람에게(관련 업계 사람이면 가장 좋다) 피드백을 받는 과정도 꼭 필요하다.




비전공자 IT업계 취업

나도 중어중문과인데 대학 동기들만 봐도 중국어로 일하고 있는 친구들은 정말 적다. 해외영업 하는 친구들 빼고는 중국어 하는 친구들이 없다. 특히 어문계열이 취업관련 고민이 많을텐데, 전공에 굳이 얽매이지 않았으면 한다. 언어는 나의 무기이지만 직무선택에 있어 필수가치는 아니다.

IT회사에서 비전공자를 채용할 때 코딩능력을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관련 지식이 필요하긴 하지만 비전공자를 위한 입문용 IT콘텐츠들도 많기 때문에 충분히 익힐 수 있다. 직접적인 IT스킬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하고 기획하는 능력이 요구된다. 예를 들면 ‘이 데이터를 활용해서 이걸 해야 한다, 이 작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이런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논리를 정리하고 그에 맞는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방향으로 디지털 업계를 바라보면 좋겠다.

실제로 내가 하고 있는 DT 업무도 코딩같은 역량은 중요하지 않다. 나는 문제를 풀어가고 업무가 잘 완료되도록 하는 사람이다. 




피티면접 전략

직무나 회사가 원하는 배경과 역량을 파악하고 그것에 맞추는 것이 첫번째다. 그 다음은 문서 전체 스토리라인을 구성하는 것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서머리가 잘 되어있어야 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당신이 내 발표를 들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이것이다, 나는 이런 역량이 있는데 그것을 여기서 잘 발휘할 수 있다, 그 역량은 이런이런 경험을 통해 쌓았다.’ 는 맥락으로 구성하면 무난하다.

피티 구성이 막막하다면 자료를 참고해보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브런치에도 서비스 기획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올려놓은 글들이 많다.




“ESG 컨설팅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일단 ESG 전망을 봤을때 직무 자체는 추천한다. 경력직이라면 ESG에 대해 당연히 잘 알아야겠지만, 신입이라면 사실 아주 잘 알지 못해도 괜찮다. 마음먹고 몇일만 서칭해보면 어느정도 정보는 얻을 수 있다. 디테일한 기획을 하기 위해서는 배경지식보다는 논리적 사고능력이 훨씬 중요하다.





[직무내공]


신입

업무 퍼모먼스나 콘텐츠 보다는 문제해결 능력, 논리적 사고 능력을 갖췄는지가 중요하다. 신입에게는 어려운 업무를 바로 주지 않다보니, 일을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본기가 있는 사람인지를 본다.




커뮤니케이션

5년간 컨설팅 일을 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것은 ‘여러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것이다. 컨설팅 업무를 하다보면 회사의 임원이나 윗직급 분들과 일을 많이 한다. 실제로 나도 2-3년차 때부터 경력 10년 이상 과장급 이상 분들과 일을 많이 했고, 그분들과 미팅 시간에 내가 반드시 가치있는 뭔가를 줘야 했다(그 사람이 가진 문제를 풀어줘야 하는 것). 그 관점에서 고민을 정말 많이 하고 한 시간 미팅을 위해 몇 일을 준비한다. 많은 준비와 실무를 거치며 상대가 원하는 비즈니스 워딩, 함축적인 단어들에 대한 스터디가 자연스럽게 됐다.

실무나 인턴중이라면 사수나 윗직급 분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보는게 가장 빠를 것이다. 




“데이터분석 분야에 관심이 있는데 어떤가요?”

지금 회사에도 데이터분석 하시는 분들이 있다. 거의 석사 출신이고, 계속해서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 것 같다. 실무에서 느끼는 체감은 데이터 분야는 가면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여러 분야에서 범용성이 높기 때문에 굉장히 전망이 좋다고 본다. 데이터가 어떻게 쓰이고 왜 필요하고 그 데이터를 어떻게 정제하면 좋은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어떻게 뽑아서 어떻게 로드맵을 짜는지. 이런 비즈니스화 까지 되면 그 사람의 업무 역량, 완성도가 정말 높아진다.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것만큼 전망이 좋은 분야이다.




직무선택

직무를 선택할 때 혹은 변경할 때, 여러 기준을 세워서 결정하게 된다. 급여, 회사위치, 조직문화, 워라밸, 미래 성장 가능성 등.. 나는 이 선택으로 무슨 보상을 받을 것인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그렇게 고민 끝에 내린 결정도 후회는 오기 마련이다. 변화를 선택하기 이전이 더 좋은 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선택할 때 어떤 기준에 가중치를 두었는지 분명하다면, 앞으로 커리어와 삶의 방향을 잘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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